“긍정적 마음가짐, 자만은 금물, 개념부터 확실히” - 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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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유리 작성일 15-01-26 13:17 조회 2,248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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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반 최유리
수원메가스터디학원
2014년 재원생 |
“긍정적 마음가짐, 자만은 금물, 개념부터 확실히”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메가스터디에서 1년 동안 재수를 한 최유리라고 합니다. 저는 14수능 성적 때에 비해 15수능에서 국수영 합 7등급이 상승하였고, 연세대학교 논술전형 최저를 충족하여 최초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내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수학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찌감치 포기를 하였고, 국어와 영어 공부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러나 14학년도 수능에서 믿었던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최악의 점수를 맞았고, 재수에 대한 확신이 없어 인서울 끄트머리의 대학에 입학금을 냈습니다. 그 후 미래에 대한 현실을 직시한 후 재수를 결심했고, 입학을 취소하고 수원 메가스터디에 등록했습니다.
무턱대고 대학 입학을 취소했지만, 사실 저는 재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다른 재수생들보다 3주정도 늦게 공부를 시작하였기에 재수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 상태의 저를 바로 잡아준 것은 담임선생님의 따끔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철저한 공부 스케줄 관리와 다부진 마음가짐에 대한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를 새겨들었고, 처음으로 스스로 모범생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바꾸자, 태도가 달라지며 공부에 확실히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고등학생 시절 수능에 실패한 이유는 적절한 공부 방법을 알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개념부터 공부하기보다 어려운 문제만 풀기 급급했습니다. 그래서 개념이 중요하다는 재수학원 선생님들의 충고를 듣고, 재수를 할 때는 모든 공부를 개념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무시했던 국어나 영어의 기초, 포기했던 수학도 개념부터 다졌습니다. 그 결과 저에게 맞는 정확한 공부 방법을 찾았고, 틀린 문제도 왜 틀렸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감으로 풀기보다 답인 이유를 알면서 풀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성적이 향상됨을 체감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한 달에 한번 씩 보는 사설 모의고사에서 영어 점수가 향상되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은 자만으로 바뀌었고, 개념을 중시하던 공부에서 감으로 답만 맞추는 공부로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목표했던 점수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 경험으로 자만은 금물이라는 충고를 깨닫게 되었고, 다시 옳은 공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서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정말 싫어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지난 8개월을 돌이켜 보면 가장 치열하고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재수를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에 대해 인내하는 방법을 배웠고 저에게 부족했던 덕목을 가르침 받았습니다. 올해 재수를 결심한 여러분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게 공부하길 바랍니다. 결과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니까요. 수능만큼 노력이 보상받는 시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수생 여러분 화이팅!